'아이패드 2' 판매 개시…샌프란시스코 등 전국 애플 매장에 장사진
태블릿 시장의 절대 강자 ‘애플’이 지난 11일 ‘아이패드2’의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은 이날 오전 1시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지역별로 오후 5시부터 매장 판매에 들어갔다. 아이패드2는 애플 매장 및 버라이즌과 AT&T의 이동통신 회사 매장, 그리고 월마트, 베스트바이, 타겟 등 주요 유통 매장에서도 동시에 판매된다. 아이패드2의 인기를 반영하듯 출시 하루 전인 10일부터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각지의 애플 매장 앞엔 줄이 길게 이어졌다. 특히 일본 영국 등 해외에서 이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온 것으로 보이는 고객들도 눈에 띄었다.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패드2 첫날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아이패드2의 성능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대체적으로 속도가 빨라지고 가격이 구형 모델과 동일하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하지만 카메라 성능이 기대에 못 미치고 4G 데이터를 지원하지 않는 부분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이패드2의 글로벌 판매는 오는 25일부터 26개국으로 확대된다. 황준민 기자